2022. 11. 3. 23:56ㆍ미드 후기
전설의 주먹 서론
영화 전설의 주먹을 보고
명대사와 명장면을 모아 보았습니다.
남자들 학창생활 때 많이 싸우고 큽니다.
폭력은 사실 이세상을 지배하는 힘입니다.
인간의 폭력성은 모든 동물들을 제압했으니까요.
모든 남자의 가슴 깊은 곳의 꿈은
맨 주먹 하나로 짱이 되고 싶은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너무나 많은 강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포기를 하고, 주먹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아 꿈을 포기합니다.
학창생활 그 시절 추억하게 하는 전설의 주먹 영화는
참 잘 만들어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설의 영화 스포일러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명대사와 명장면을 모아 보았습니다.
전설의 주먹 캐릭터
위의 사진은 홍규민역의 이요원입니다.
이런 대사를 합니다.
자신감 있는 남자가 제일 멋있어 보입니다.
죄송하다는 남자가 제일 무능력해 보여.
남자를 자극하는 것은 언제나 여자입니다.
나 이렇게 살아 왔다.
훗
위의 장면은 임덕규와 신재석의 만남입니다.
왠지 모를 남자의 향기들이 느껴집니다.
신재석 "나 이렇게 살아왔다."
임덕규는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잘 살아 있네"
하는 듯합니다.
괜찮냐?
나 안 넘어졌다.
유치한 남자들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절대 지고 싶지 않은 남자의 자존심
졌다고 생각하면 진 것입니다.
신재석은 남자의 자존심이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너 몇 살이야? 나 빠른 70이야.
예전에는 빠른 70 이런 나이가 있었습니다.
1월 2월에 태어나 7살에 학교를 가서 또래보다는 한 살 어리지만 친구입니다.
사회 나오면 나이가 애매해지는 빠른 나이입니다.
우리나라는 나이를 참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싸우는데 일하는데 나이가 뭐가 중요할까요?
나이가 많은 것이 무슨 벼슬일까요?
그래도 연륜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간다.
임덕규가 신재석에게 예전 일로 미안한 감정이 있었는데
신재석은 쿨하게 옛날 일은 잊었다는 듯이
멋있게 "간다."하고 한마디 하고 갑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한대 오면서
신재석은 멋있게 뒷좌석에 앉습니다.
마치 개인 기사를 가진 것처럼..
하지만 현실은
운전사 " 왜 뒤에 앉고 그래요? 내가 기사도 아니고.."
미안 미안 쟤(임덕규)가 내 친구 아니냐~ 오늘만~~"
해맑게 웃는 신재석이 인상 깊습니다.
남자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더 멋진 모습, 잘 사는 모습,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어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서 자존심만 남은 신재석ㄱ
그런 신재석이 왕년에 학창 시절에는
임덕규 어디 있냐?
혼자 다른 학교 쳐들어 갑니다.
저돌적이고, 막무가내지만 이상하게 멋있어 보입니다.
위의 장면이 전설의 주먹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재석과 이상훈(유준상)의 첫 만남입니다.
고등학교 때 어린 신재석은 명대사를 많이 합니다.
정도 많고 재미있는 역할이네요.
주인공인 임덕규보다 왠지 비중이 더 있어 보이네요.
확실한 것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한번 친구 먹으면 끝까지 가는 거다.
의리!!
무슨 일이 있어도 꿈은 절대 포기하면 안 돼.
임덕규가 딸에게 하는 말입니다.
왕년에 싸움만 했어도 딸에게는 좋은 말만 해주고 싶은 것이 아빠입니다.
에이씨 또 20억 날렸네.
손진호는 대기업 사장 아들이라서
주먹은 없었으나, 재력이 있습니다.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재력만 한 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손진호는 돈 좀 있다고
술집 여자나 때리며 온갖 추태는 다 부립니다.
그리고 더러운 일처리는 이상훈(유준상)에게 맡깁니다.
꺽~~(트림)
손진호 (정웅인)이 술집여자 때린 것을
언론에 알린다고 해서 방송 관계자 접대를 나갔는데
그 방송 관계자가 계속 이상훈에게 술을 먹입니다.
계속을 술을 받아먹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트림을 합니다.
학창 시절에 꽤나 주먹이 센 이상훈이지만 회사라는 사회라는 곳에서
무의미합니다.
사회에서는 돈, 권력, 언론, 지위 등등
많은 힘들이 존재하고 보이지 않는 힘들이
남자들의 목을 조여 옵니다.
오늘부터 절대 안 져.
내 앞에서 대가리 숙여 개새끼들아!!
전설의 주먹 후기
조직폭력배 앞에서도 경찰 앞에서도
어린 임덕규는 저항하며 호기롭게 소리칩니다.
사실 40대가 된 임덕규, 이상훈, 신재석도
똑같이 외치고 싶을 것이지만
가정의 책임을 져야 하는 가장으로서
묵묵히 일하는 회사원들, 아버지들이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일 것입니다.
대가리 숙여 개새끼들아!!
전설의 주먹 제 평가는 별 다섯 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설의 주먹 명장면 중 하나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영화 미드 후기와 추천으로 찾아뵙겠습니다.